59㎡·84㎡ 아파트 평형 이름 읽는 법

게시 2026년 10월 19일운영자 검토 전출처 10개

요점

59㎡·84㎡ 같은 주택형 이름은 주거전용면적을 ㎡로 적은 것이고[1], 예전의 24평형·34평형은 전용면적에 공용면적을 더한 크기를 평으로 부른 이름이었습니다[4]. 그래서 84㎡를 평으로 바꾸면 25.41평이지 34평이 되지 않습니다.

두 숫자는 서로 다른 면적을 가리킵니다

분양 광고와 모집공고에 나오는 59㎡, 84㎡는 주거전용면적, 즉 세대가 혼자 쓰는 실내 면적을 ㎡로 적은 이름입니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입주자모집공고에서 공동주택의 공급면적을 세대별로 표시할 때 주거전용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주거공용면적과 그 밖의 공용면적은 따로 표시할 수 있게 합니다[1].

반면 예전에 흔히 쓰던 24평형, 34평형은 전용면적이 아니라 공용면적까지 더한 크기를 평으로 부른 이름입니다. 2007년 정부 설명자료는 전용면적 85㎡(25.7평)인 아파트가 공용면적의 크기에 따라 30평, 32평, 35평 등으로 달리 표시되면서 평형이 아파트 크기인 것처럼 잘못 인식됐다고 지적했습니다[4]. 2004년 한 신도시 동시분양을 소개한 정부 브리핑에서도 ’전용 25.7평 이하’라는 구분과 ‘31, 34평형’ 같은 업체별 평형 이름이 함께 쓰였습니다[6].

그러므로 “84㎡ = 34평”은 단위 환산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면적을 한 집의 이름으로 짝지어 부른 것입니다.

84㎡는 왜 25평이고, 34평형은 무엇을 뜻합니까

1평은 400/121㎡이므로[5, 4] ㎡를 평으로 바꿀 때는 121/400(0.3025)을 곱합니다. 이 비율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숫자가 가리키는 면적 ㎡ 평
84㎡형 주거전용면적 84.00㎡ 84 × 121 ÷ 400 = 25.41평
34평형 옛 관행상 전용 + 공용 34 × 400 ÷ 121 = 112.40㎡ 34.00평
59㎡형 주거전용면적 59.00㎡ 59 × 121 ÷ 400 = 17.85평
24평형 옛 관행상 전용 + 공용 24 × 400 ÷ 121 = 79.34㎡ 24.00평

84㎡형과 34평형이 같은 집을 가리킨다면, 그 집의 공용면적 몫은 112.40㎡ − 84.00㎡ = 28.40㎡이고 전용면적은 34평형 면적의 84 ÷ 112.40 = 74.7%라는 뜻이 됩니다. 59㎡형과 24평형의 짝도 같은 방식으로 풀면 공용면적 몫이 79.34㎡ − 59.00㎡ = 20.34㎡, 비율이 74.4%입니다. 이 숫자들은 이름 두 개를 짝지었을 때 나오는 산수일 뿐이고, 실제 공용면적은 단지마다 다릅니다.

실제 사례를 하나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한 공공분양 단지 세대정보 페이지에서 84A형은 전용면적 84.5300㎡, 주거공용면적 26.7841㎡로 표시돼 있습니다[10]. 두 값을 더한 공급면적은 111.3141㎡이고, 평으로 바꾸면 33.67평입니다. 옛 방식으로 부르면 34평형 언저리가 되고, 전용면적만 바꾸면 25.57평입니다. 같은 페이지는 세대별 주거공용면적이 단지 전체의 주거공용면적을 전용면적 비율로 나눠 배분한 값이라고 밝힙니다[10]. 공용면적은 세대 문 앞 복도를 실제로 잰 값이 아니라 배분한 값이라는 뜻입니다.

전용면적이 같아도 공용면적이 다르면 옛 평형 이름이 달라지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공용면적이 얼마인지, 전용면적이 공급면적의 몇 %인지는 전용률 계산기로 바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평형 이름이 ㎡형으로 바뀐 과정

법정계량단위와 분양 광고

계량에 관한 법률은 누구든지 법정단위가 아닌 단위를 계량이나 광고에 쓰지 못하게 합니다[8]. 정부는 2007년 7월부터 ’평’과 ’돈’을 우선 대상으로 법정단위 전환을 추진하면서, 건설업계의 분양 광고에 정수 단위 ㎡ 표기를 유도했습니다. 설명자료의 예시는 102.45㎡를 ’102㎡형’으로, 80.4576㎡를 ’80㎡형’으로 표기하는 방식이었고, 분양 광고에 단위 없이 ‘○○형’, ’○○타입’으로 쓰거나 ’○○PY’로 쓰는 것은 단속 대상이고 정수 ㎡로 나타낸 ’○○㎡형’은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4]. 2013년에는 단속 범위가 일간지 광고에서 인터넷, 부동산 중개사무소, 현수막, 모델하우스로 넓어졌습니다[7]. 법정단위 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평 대신 ㎡를 쓰는 이유에서 다룹니다.

같은 2007년 자료에는 105㎡형이 실제로는 105.24㎡이고 과거의 31.83평형에 해당한다는 예시가 있습니다[4]. 105.24㎡ × 0.3025 = 31.835평이므로, 이 예의 ㎡형 이름은 옛 평형과 같은 면적을 ㎡로 바꿔 부른 것입니다. 단위만 ㎡로 바뀌었고, 무엇을 재느냐는 아직 옛 평형과 같았던 셈입니다.

모집공고 면적 표시 기준의 변경

무엇을 재느냐를 바꾼 것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입니다. 2008년 1월 시행본은 세대별 공급면적을 표시할 때 공용면적과 전용면적으로 구분하되,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으로 표시하고 그 밖의 공용면적은 따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2]. 2009년 4월 1일 개정으로 이 조항은 세대별 공급면적을 주거전용면적으로 표시하고 주거공용면적과 그 밖의 공용면적은 별도로 표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뀌었고, 부칙은 개정 후 처음으로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하도록 했습니다[3]. 지금의 제21조 제5항이 같은 내용입니다[1].

정리하면 59㎡형, 84㎡형이라는 이름은 법정단위(㎡)와 전용면적 표시 기준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옛 매물 광고나 오래된 자료에서 본 ’○○평형’과 요즘 모집공고의 ’○○㎡형’을 숫자만 바꿔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84는 왜 85가 아닙니까: 국민주택규모

주택법은 주거전용면적이 1호 또는 1세대당 85㎡ 이하인 주택을 국민주택규모로 정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100㎡ 이하입니다[9]. 이 기준은 전용면적으로 판단하므로, 85㎡를 조금이라도 넘으면 국민주택규모에서 벗어납니다. 84㎡대 주택형은 이 선 바로 아래에 있는 크기입니다. 기준의 내용과 적용 범위는 국민주택규모 85㎡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이름의 숫자와 실제 면적의 관계도 짚어 둘 만합니다. 앞의 LH 사례에서 84A형의 전용면적은 84.5300㎡입니다[10]. 소수점 아래를 반올림하면 85가 되지만 이름은 84입니다. 적어도 이 사례에서는 주택형 이름이 전용면적의 정수 부분입니다. 그러니 이름만 보고 전용면적을 84.00㎡로 가정하지 말고, 모집공고 면적표에서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을 볼 때 확인할 것

  • 숫자 뒤의 단위: 최근 모집공고의 ’㎡형’은 전용면적 기준입니다. 2009년 이전 자료의 ㎡형이나 ’평형’은 공용면적이 포함된 크기일 수 있습니다. 단위 없이 ’84타입’처럼 쓰였다면 모집공고 면적표를 확인하십시오.
  • 알파벳: 84A, 84B처럼 붙은 글자는 같은 면적대 안의 다른 평면입니다. LH 세대정보 페이지도 84A, 84B, 84C 등을 따로 보여 주며[10], 평면이 다르면 전용면적의 소수점 이하와 공용면적도 다를 수 있습니다.
  • 평 환산: 전용면적을 평으로 말하고 싶다면 ㎡에 0.3025를 곱합니다. 84㎡는 25.41평, 59㎡는 17.85평, 74㎡는 22.39평입니다. 어림셈의 오차까지 보려면 평 ㎡ 변환 계산기를 쓰십시오.
  • 공급면적과 계약면적: 같은 84㎡형이라도 단지마다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이 다릅니다. 네 가지 면적의 정의는 전용·공용·공급·계약면적의 차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발코니: 주택형 이름의 숫자는 전용면적이므로 서비스면적으로 분류되는 발코니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확장 여부에 따라 실내 바닥이 달라지는 문제와, 1.5m를 넘는 깊은 발코니의 일부가 ’발코니 초과면적’으로 전용면적에 잡히는 사례는 발코니 확장형과 비확장형의 실사용 면적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84㎡ 아파트는 몇 평입니까?

전용면적 84㎡에 121/400(0.3025)을 곱하면 25.41평입니다. 34평형이라는 이름은 전용면적이 아니라 공용면적까지 더한 크기를 평으로 부르던 관행에서 나온 것입니다[4].

34평형과 84㎡형은 같은 집입니까?

같은 집을 두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고정된 환산 관계는 아닙니다. 정부 설명자료는 전용 85㎡ 아파트가 공용면적에 따라 30평·32평·35평 등으로 다르게 표시됐다고 설명합니다[4]. 모집공고의 주거공용면적을 확인해야 정확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주택형 이름 뒤의 A, B는 무엇입니까?

같은 면적대 안에서 평면이 다른 유형을 구분하는 표시입니다. 예를 들어 LH의 한 공공분양 단지 세대정보 페이지는 84㎡대 안에서 84A, 84B, 84C 등을 따로 보여 줍니다[10].

출처

  1.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1조(입주자모집 공고),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제5항: 세대별 공급면적은 주거전용면적으로 표시, 주거공용면적·그 밖의 공용면적은 별도 표시 가능. 2026년 10월 19일 확인.
  2.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건설교통부령 제597호, 2008. 1. 1. 시행) 제8조,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연혁법령. 제8조 제7항: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으로 표시, 기타 공용면적은 따로 표시. 2026년 10월 19일 확인.
  3.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해양부령 제111호, 2009. 4. 1.) 제8조 및 부칙,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연혁법령. 제8조 제7항 개정(세대별 공급면적을 주거전용면적으로 표시), 부칙 제4조 적용례. 2026년 10월 19일 확인.
  4. 바꾸면, 정확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평→제곱미터, 돈→그램) — 법정계량단위 사용 관련 설명자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정책자료, 2007. 7. 30. 등록. 첨부 설명자료 1·2·7·8쪽: 1평 환산, 전용 85㎡ 아파트의 평형 표시, 정수 ㎡형 표기, ○○평형 표기 단속. 2026년 10월 19일 확인.
  5. 계량법시행령(각령 제221호, 1961. 10. 4. 제정) 부칙,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부칙 ②: 보 또는 평 = 평방미터의 121분의 400. 2026년 10월 19일 확인.
  6. 동탄신도시 2차 아파트 동시분양, 10월6일 청약예정,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2004. 9. 9.. 전용 25.7평 이하·초과 구분과 업체별 평형(31·34평형 등) 표기. 2026년 10월 19일 확인.
  7. '평'·'돈' 등 비법정계량단위 사용 지도·단속범위 확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지식경제부 보도자료, 2013. 1. 22.. 부제: 일간지 광고에서 인터넷, 부동산 중개사무소, 현수막, 모델하우스로 확대. 2026년 10월 19일 확인.
  8. 계량에 관한 법률 제6조(비법정단위의 사용금지 등),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2026년 10월 19일 확인.
  9. 주택법 제2조(정의),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제6호: 국민주택규모(주거전용면적 85㎡ 이하). 2026년 10월 19일 확인.
  10. 인천가정2 B2블록 공공분양주택 세대정보 — 84A 타입별 평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이버견본주택. 주택면적표(전용 84.5300㎡, 주거공용 26.7841㎡ 등)와 평면도 유의사항. 2026년 10월 19일 확인.